[태그:]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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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 관광만으로 도시를 회복시킬 수 있나?
– 한 학생의 졸업논문을 위한 자문 요청. 고민의 기록으로 남겨둠.– ACC에 대한 공격은 아니며, ACC가 무얼 어떻게 하려는지 더 알아볼 필요가 있음. – 학생들의 ‘제안’에 대한 나름의 의견일 따름. 1. 도시사회학적 관점에서 볼 때, 도시관광은 도시재생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가능하다면 그 이유와 함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시관광은 도시재생을 위한 매력적이지만 위험한 수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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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이동 [기획의 변]
이 글은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의 기관지 <걷고싶은도시> 2024년 가을호에 실린 기획의 변입니다. 원문은 다음을 눌러 확인해주세요. 글 읽기 2024년 7월 1일, 시청역 앞 교차로 차량 돌진 사고는 9명의 사망자와 4명의 부상자를 낳은 비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사고의 원인을 두고 사회적인 논란이 계속되었습니다. 차량 결함이거나 운전자의 잘못이라며 설왕설래가 이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 조작 미숙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은 고령운전자가 가해자인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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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파트 재건축과 나무의 운명
이 글은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의 기관지 <걷고싶은도시> 2023년 가을호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은 다음을 눌러 확인해주세요. 글 읽기 이성민 개포동 그곳, 소준철 걷고싶은도시 편집위원 ● ‘개포동 그곳’의 시작 소준철(이하 소): 안녕하세요, 이성민 작가님. ‘개포동 그곳’으로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어쩌다 시작하게 된 거에요? 이성민(이하 이): 안녕하세요. 저는 ‘개포동 그곳’이라는 이름으로 재건축을 앞둔 개포주공아파트 1단지(이하 개포주공)에서 사라지게 될 공간과 나무에 대한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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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서관을 지켜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 글은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의 기관지 <걷고싶은도시> 2023년 가을호에 실린 인터뷰입니다. 원문은 다음을 눌러 확인해주세요. 글 읽기 참여자: 마음, 시옷1), 편집자: 소준철 이 글은 8월 17일 비대면으로 진행한 마음과 시옷과의 인터뷰를 소준철이 편집한 결과물임을 밝힙니다. 우리는 ‘마포구도서관을사랑하는사람들’입니다 준철: 안녕하세요. 저는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의 걷고싶은도시 편집위원 소준철입니다. 가을호 특집으로 <마포구에서 책이 사라지고 있다>를 준비 중입니다. 작은도서관 폐관과 사서가 없는 독서실로의 기능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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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에서 책이 사라지고 있다 [기획의 변]
이 글은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의 기관지 <걷고싶은도시> 2023년 가을호에 실린 기획의 변입니다. 원문은 다음을 눌러 확인해주세요. 글 읽기 책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집, 사무실, 학교, 심지어 길거리에서도 종종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상허 이태준은 『무서록』에서 “책은 모든 문화물 가운데 꽃이요 천사요 또한 제왕”이라 적었죠. 그만큼 책은 인간이 만든 것 가운데 꽃과 같이 어여쁜 것입니다. 또 천사처럼 사람을 보호하고,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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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똥오줌의 쓸모는 어떻게 사라졌는가
<모심과 살림> 21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원문은 <모심과 살림>을 확인해주세요. 책 읽으러 가기 “‘똥오줌의 하수화’ 과정은 도시와 농촌이 분리되는 과정을 보여 주며, 의학 지식을 기반으로 한 공중위생의 도시적 실천화 과정 역시 잘 보여 주는 사례다. 1960년대 후반에는 똥오줌의 비료화 금지 정책에 따라 기존 똥오줌 수거 체계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기도 한다. 게다가 1960년대 후반 인구가 500만 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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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관찰학>(2023) 발췌록
<노상관찰학>(2023) 발췌록 해프닝. 일용품의 인용 그 자체를 오브제 작품으로 삼았고, 나중에는 정지된 물체를 벗어나 평범한 사람들의 움직임을 인용해 작품으로 만드는 ‘해프닝’에 도달했다. 이쯤 되자 예술은 공간과 물체와 인간의 생활 세계 전역으로 그 모습이 사라졌다. 남은 것은 그 생활 세계 전역을 바라보는 눈이었다(13). 오늘날 예술은 무엇인가. 이것도 예술이 아니고, 저것도 예술이 아니다. 이것도 예술이고, 저것도 예술이다. 토머슨. 거리에 있는 각종 건축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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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청계천에서 난지도로 -공간정보의 생산과 도시하층민 이동의 관계에 대하여
요약 1970년대 서울지역 도시하층민은 도시 간 이동만큼이나 도시 내 이동이 활발했다. 이들의 이동은 자발적인 이동이 아니라 무허가주택 철거와 도심재개발에 의한 반강제적인 이동으로 알려졌다. 무허가주택 철거와 도심재개발은저항에 대한 강제적인 철거와 정부와 건설자본의 결탁에 의한 하향식 개발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철거와 개발의 강제성과 하향성을 가능하게 한 제도적이며 기술적인 변화가 존재했고, 이는 ‘항공사진’을 통해 공간정보와 소유정보를 제도에 결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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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버려진 것을 누가 치우는가
<평화저널 플랜P>의 12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원문은 <평화저널 플랜P>를 확인해주세요. 책 읽으러 가기 도시개발이라는 ‘진보’와 그 ‘낙진 근대가 남긴 것은 도시의 진보였을까? 도시개발이라는 ‘진보’가 개인의 생활 개선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도시개발은 시민들 대다수가 산업과 과학기술의 효과를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특히 시민들은 거대한 건물이 상징하는 도시발전을 믿으며, 쓰레기 처분장이나 오물처리장, 공공시설과 장비, 상수도와 하수도 등의 사회기반시설(me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