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기고글

  • [기고] 초고령사회에서의 재난 상황 노인과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

    이 글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7/8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직접 소준철전남대학교 역사문화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일상화된 재난 재난은 위험하다. 그러나 재난이 어째서 위험한지를 명확히 말하는 일은 무척 어렵다. 예컨대 UN에 보고된 통계에서 대한민국의 재난 피해자 수를 보자. 5년 단위로 검토하면 2005년 14,652명, 2010년 93,032명, 2015년 540명, 2020년 131,737명, 2022년 77,313명으로 늘어나는 듯 보인다. 그렇지만 2006년과 2009년 사이, 2012년부터 2019년 사이를…

  • [기고] 제도는 얼마나 힘이 센가: ‘탈수급 정책’은 왜 실패하는가

    소준철, 2026/1,  「제도는 얼마나 힘이 센가: ‘탈수급 정책’은 왜 실패하는가」, 『복지동향』 327. 전체 읽기 DBPIA에서 읽기 글 중에서 지난 25년간 탈수급 지원 정책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유는 제도가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제도가 너무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과신했기 때문이다. 제도는 근로능력을 측정하고, 의욕을 진단하며, 자립의 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제는 AI까지 동원하여…

  • [토론]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2025/11/21 자원을일구는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의 앞날을 위한 토론회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소준철 ㄱ. 현황 진단: 노인과 조직의 어려움  노인의 어려움은 1) 폐지 수집은 낮은 수입(월 15.9만 원)과 높은 사고 위험에 노출된 비공식 노동이며, 2) 사회적 낙인에 노출되며, 낮은 효능감을 경험한다. 또한 3) 기초연금 수급률은 높으나(89.7%), 기초생활보장 수급률은 여전히 28.4%에 머물러 복지 사각지대 내 노인의 비중이 높다.  자원을일구는사람들…

  • [토론] After ‘Voices from Sweden’

    2025년 10월 15일 조선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광주전남 출신 스웨덴 입양인모임이 주최하고, 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주관한 “스웨덴에서 온 이야기: 입양인과 광주의 만남” 에 토론자로 참석. 기획자는 조선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채석진. 아래는 제출한 토론문(한글, 영문). 영문의 경우, 한글판본의 구성 및 형식 수정 후 DeepL을 통해 1차 번역, 1차 번역본을 검독하며 교정교열. 행사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 참조. https://v.daum.net/v/20251015204347812 현장에서는 국가통계 내…

  • [기고] 한국사의 질곡을 품은 식재료, 밀가루

    소준철, 2025,  「한국사의 질곡을 품은 식재료, 밀가루」, 『향토와 문화』 115, 8-31쪽. 미리 읽기 다운로드

  • [서평] 먹기의 사회학

    읽은 책: 박형신, 2025, 『감정은 우리의 먹기를 어떻게 틀 짓는가』, 한울 “이 책은 ‘먹기’라는 일상적 행위를 통해 개인의 미시적 감정 세계가 어떻게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나아가 거시적인 가치정치로 확장되는지를 성공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슬로푸드 운동이나 동물권리운동이 단순한 취향을 넘어 윤리적 가치를 회복하려는 실천임을 밝힘으로써, 감정이 가치와 결합하여 사회 변화를 추동하는 강력한 힘임을 역설한다. ” 서평 읽기

  • [토론] 선언과 계산을 넘어: 시민권의 재구성과 사회적 인프라

    이 글은 8월 28일 “모두의 권리: 기본소득과 인권” 포럼에서 발표된 오준호 기본소득정책연구소장의 “모두의 권리, 기본소득 & 인권 – 기본소득은 21세기 인권 선언이다“에 대한 토론문입니다. 소준철도시사회학·도시사 연구자전남대학교 역사문화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하늘을 난다고 우리는 자유로워졌나 섣부른 말이지만, 기본소득은 선언에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하는 운명적 과제다. 기본소득을 생각하다가 문득 인간이 어떻게 하늘을 날게 되었는지 생각하게 됐다. (서울과 광주를 고속철도…

  • [기획] 걷고싶은도시 2025여름 | 당신의 녹색도시에는 어떤 생명이 살고 있습니까

    제가 편집장대행으로 참여 중인 웹진이 새로나왔습니다. <걷고싶은도시>를 소개합니다. “저는 『걷고싶은도시』가 도시에 존재하는 여러 삶을 다루는 잡지가 되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고, 새로운 제안이 속속 사회에 제출되는 요즈음입니다. 도시의 모습과 역할이 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건물이나 도로와 같이 도시의 물리적인 면과 신념이나 유행/취향 같은 도시의 정신적인 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삶과 구체적이며 다양한 생존법을 말하는 잡지가…

  • [기고] 잠시, 자리를 채워봅니다

    https://m.blog.naver.com/dosi1994/223913643567 안녕하세요, 이번 호부터 편집위원장 대행 역할을 맡은 소준철입니다.  지난 10년간 「걷고싶은도시」를 이끌어온 안현찬 편집위원장이 잠시간 휴직을 결정했습니다. 어쩌다가 제가 편집위원장 대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감투를 욕심냈다기보다, 편집위원장이 조금이나마 가볍게 쉬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청했습니다. 다행히 드러내놓고 반대하는 편집위원은 없었고, 말 그대로 어쩌다가 편집위원장 대행이 되었습니다. 큰 변화를 시도하기보다, 잠시 자리를 비운 편집위원장의 역할을 대신하여 잡지의 지속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