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짧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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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난을 선별하지 말라
진실의 힘 뉴스레터, 2021년 1월 19일. 얼마 전 사회에 제출한 『가난의 문법』은 다음의 문장으로 시작한다. “한국사회에서 가난의 모습은 늘 변해왔다.” 반면에 가난이라는 현상에서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바로 국가의 자세다. 해방 후부터 지금까지 국가는 가난은 개인의 탓이며, 국가가 제공하는 ‘기회’를 통해 정상적인 국민으로 변신하라고 요구했다. 대개는 국가가 제시한 갱생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일한 만큼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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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책이 곧 나옵니다.](https://juncholkimso.me/wp-content/uploads/2020/11/eab080eb829cec9d98-ebacb8ebb295_ec9e85ecb2b4.jpg?w=1024)
[단행본] 책이 곧 나옵니다.
도시백과도감을 운영하는 소준철입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재활용품 수집 노인을 만나며 기록하고 생각한 것들을 정리한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가난의 문법>입니다. 재활용품 수집 노인을 통해 차상위 계층 노인의 삶이 무엇에 의해 위계화되어 있는지 정리하는 시도입니다. 푸른숲의 편집인들, 디자이너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11월 30일, 다음 월요일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그간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신 여러 선생님과 동료와 친구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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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반성: 청계천-을지로 상가를 생각하며
이 자료는 (북성로) 글자풍경 전시의 연계 워크숍인 “‘북디자인 열린 책상 워크숍’ 1회 – 북성로 ‘두껍게’ 바라보기”에서 발표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제조업 제조업이란 무엇인가? 제조업 상가란 무엇인가? 청계천(과 북성로)의 제일의 역할은 제조업이다. 이 제조업의 사전적 정의란 “물품을 대량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그 역할을 다시 적으면, 청계천은 (어떤) 물품을 대량으로 만드는 사업을 하는 사업가와 사업체가 모인 장소이며,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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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고 힘빠지는) 아카이브즈 이용기
학교 근처의 모 기록관. 공문을 보내면 수수료를 감면해 준대서 공문을 보냈더니, 딴 담당자가 전화해서는 “기관 대 기관의 공문이라 신청한 자료에 대해서만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다”더라. 그래서 나는 “박사논문을 쓰는 중이고, 읽을 자료를 그걸로 한정할 수는 없다.”고 받아쳤다. 한참의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이, 피곤해, 왜 이렇게 가르치려 드는건지) 내가 그저 수수료 감면을 받으려고 이 공문을 보냈다는 걸 자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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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공)문서나라
글 쓰다 지겨워 “신기한 (공)문서나라” 구경 중. 이 자료는 1976년 만들어지는 중랑천하수처리장 건설에 필요한 돈을 Brandts Limited라는 곳에서 3백만 파운드 정도 빌리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이다. (이자(변리) 7.5%, 착수금을 15% 받고, 수수료는 1%, 협정료는 1/8%, 관리수수료는 (비상환원금의) 1/10%, 7년 앞에 상환한다는 계약이다. 아, 여기다 물자는 Simon-Hartley Limitied라는 회사로부터, 350만 파운드에 계약해 들여오기로 했다. 한국정부가 마련한 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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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즈 이용기
공공아카이브’즈'(인지 아카이브’즈’인지, 국(/시)립문서보관서인지… 여튼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서울기록원 등)에 정보공개요청을 통해 특정 부처가 생산한 기록물 목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때 유의해야 하는 건, 보고계통을 이해하고 기록물 목록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보고계통에 있어서의 하위 기관보다는 가급적 상위 기관의 목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보고계통의 하위에 위치한 과/계의 기록물에서는 기록원(기록관)의 보존대상(영구/반영구 등)에 포함된 경우가 적기 때문이다. 사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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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연구 관련 DB 목록
연구 DB 한국교육학술정보원(학위논문, 연구논문, 단행본) http://riss.kr (→ DBpia, KISS, eScholar 등) DBPIA(연구논문) http://dbpia.co.kr 개인 아이디 KISS(연구논문) http://kiss.kstudy.com/ AKS의 논문은 http://lib.aks.ac.kr에서 별도 검색 한국학술지인용색인(연구논문) https://www.kci.go.kr/kciportal/po/search/poSereArtiList.kci 국립중앙도서관(단행본, 잡지, 연구보고서) https://nl.go.kr/, 국회도서관(단행본, 잡지, 연구보고서) http://nanet.go.kr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국가 단위 위탁과제) http://www.ndsl.kr/index.do 기초학문자료센터(연구과제·연구보고서·논문·단행본) https://www.krm.or.kr/ 네이버 학술정보 https://academic.naver.com/ 통계 국가통계포털 공공데이터 포털 https://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https://data.seoul.go.kr/ 경기통계 http://stat.gg.go.kr/statgg/main.html 역사(연표) 한국사데이터베이스 http://db.histor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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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의 공간 변화에 대한 소설적 상상
형제복지원은 1976년 정부의 사용승인 하에 주례동으로 이전했다. 형제복지원은 산을 개간하고, 그 자리에 60개 동의 건물을 건설하겠다 공포했다. 박인근의 사촌동생이 기술자이자 중간관리자로 나섰고, 수용자 70여 명이 동원됐다. 1년 후인 1977년 1월의 자료를 살펴 보면, 수용자들은 산의 개간은 물론이고, “흙-블록과 가시오나무에 슬레이트 지붕으로 된” 건물 23개동을 만들었다. 원장인 박인근은 이를 두고, “고귀한 자원 노역”에 의해 이룩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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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자활정책’과 형제복지원 내 사업의 변화”
소준철(2020), “정부의 ‘자활정책’과 형제복지원 내 사업의 변화“, <사회와 역사> 125, 243-279쪽. 이 글은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정부의 ‘자활정책’과 형제복지원이 실시한 ‘자활사업’의 관계를 다룬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배회하는 도시하층민이 늘어난 상황에서 정부는 사회복지시설이 도시하층민을 관리하게 하고 정부는 사회복지시설을 관리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1980년대 이 시설들의 수용자들이 성공적으로 자활했다는 사례를 찾기란 어렵다. 이 논문은 이러한 흐름을 염두에 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