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짧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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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축제가 중단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https://juncholkimso.me/wp-content/uploads/2023/04/pexels-photo-15037115.jpeg?w=1024)
[기고] 축제가 중단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2022년 예술기반지원 내 예술인연구모임지원 사업 “축제를 떠나지 못하는 기획자들에 대한 질적 연구”(알프스)에 실은 리뷰글. 전문이 읽고 싶은 분들은 다음 링크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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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비정상인들을 격리하라
이 글은 평화저널 플랜P 11호(2023/3)에 기고한 글입니다. 비정상이란 무엇인가 근대 사회에서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개념은 일상용어로 사용될 만큼 익숙한 대립개념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푸코는 근대에 들어 정상의 개인들이 살아야 하는 존재이며, 비정상의 개인들이 죽어야 하는 존재로 구분되고, 인간이라는 종에도 우등한 인종과 열등한 인종이 있다는 인식이 생겨났다고 보았다. “열등한 인종(퇴화된 인간이나 비정상적 인간)이 좀 더 사라지고, 비정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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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과 현장 사이에서 우리는 사람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
이 글은 2022년 11월 26일 한국문화연구학회 2022년 가을 정기학술대회 “리콜! 문화연구 -한국 문화연구에서 지식의 문제”의 “1부 문화연구에 있어서 분과 구분과 혼종성의 의미”에서 발표한 부족한 내용입니다. 사회학 분야의 교과서는 문화연구(혹은 문화사회학)에 있어 ‘문화’를 연구하는 일을 “사회와 관련한 문화를 이론화하는 것”이라거나 “사회적 총체성을 생각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J는 이 말이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사회학 전공자로서 ‘사회’를 이론화한다는 말과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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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국순회교육서비스업 비정규직 종사자입니다
『걷고싶은도시』111호(2022 가을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이 글은 웹에서의 가독성을 위해 각주를 제거한 상태이니, 더 정확히 읽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눌러 원본 pdf로 읽어주세요. 나는 전국순회교육서비스업 비정규직 종사자 나는 올해 2월에 대학원을 졸업했다. 30년간 이어왔던 학생생활을 드디어 끝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에 가지 않았던 탓에 졸업이 크게 실감이 나는 일은 없었다. 졸업이 느껴진 건, 3월부터 나는 무얼 해서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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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연재 종료 예정
https://m.hankookilbo.com/Collect/7173 한국일보에 연재했던 “쓰레기의 문법”이 끝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2년 3월호부터 (곧 올라올) 2022년 11월호까지 총 9번의 종료를 끝으로 연재를 종료합니다. 한국일보에서 지면과 원고비를 내주신 덕분에 쓰레기에 얽힌 다양한 사회를 살피고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자신과 글을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고생하셨던 담당 기자님께 감사함과 죄송함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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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나는 아카이브(즈)가 미워요
이 글은 정재완(2020), <북성로 글자 풍경>에 실렸습니다. 우리는 현장에서 만나는 것을 ‘레디메이드’로 생각한다. 현장에서의 쓸모를 넘어 현장을 대표하는 오브제로 이해한다. 예를 들면, 개조한 작은 도구를 보며 장인의 몸과 하나인 기술 자체로 과장해 이해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 이해는 기록과 수집의 기준이 되기도 하며, 아카이빙의 계기가 된다. 아카이빙의 실재와 그 결과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의미있는 물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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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
저는 정책을 연구하는 연구자는 아닙니다. ‘가난한’이라는 처지의 변화를 추적하는 사람이죠. 그래서 정책에 대해 뚜렷한 상을 그릴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조사를 하며 접했던 ‘사회복지제도’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이에 대한 나름의 의견을 전해드릴게요. 첫째, ‘일한 댓가로서의 복지’에 대해 다시 고민하면 좋겠어요. 해방 후부터 지금까지 국가는 가난은 개인의 탓이며, 국가가 제공하는 ‘기회’를 통해 정상적인 국민으로 변신하라고 요구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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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윤영자는 사투리를 쓰는가, 표준어를 쓰지 않는가”에 대하여
제가 만나 온 노인층 가운데서 여성노인들은 사투리(고향말)를 교정하지 않는 분들이 꽤 계셨어요.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싶었는데, 주변의 젊은 또래들을 보다 깨달았죠. 방법을 찾았어요. 지금의 젊은 세대는 서울로 이주하면 사투리(고향말)를 교정하길 원하고 노력하죠. 비서울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야 한다는 생각을 갖기 쉬운 사회구조니까요. “그래야만” 이익이라 말하곤 하는데, 제게는 서울로 대변되는 “정상성”을 획득하는 행위로 보였어요. 표준어를 ‘스펙’으로 여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