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개입은 어떻게 구성되었는가

읽은 책: 탁장한(2024), “서울의 심연“, 필요한책.

“쪽방촌에는 거주자, 건물주, 관리인 뿐만 아니라 정부와 거주자 사이를 연결하는 쪽방상담소, 거주자와 활동가의 사랑방, 목사와 거주자가 직접 연결되는 개신교회도 있다. 쪽방상담소와 사랑방, 개신교회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쪽방촌 주민의 생활에 개입한다.쪽방상담소는 공공시설로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공적자원을 주민들에게 분배한다. 사랑방은 비영리 주민자치단체로서 주민활동가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를 구성해 공동의 사적 자원을 나눈다. 또한 개신교회는 신앙을 통한 종교공동체를 구성한다. 달리보면, 거주자와 건물주, 관리인 등은 쪽방촌 안의 세 주체의 개입과 관계를 맺어 이용한다. 쪽방촌에서 이뤄지는 서로 다른 개입은 저자의 말처럼 “빈곤 거버넌스(265면)”로도 보인다.”
”그럼에도 이 책은 연구자가 경험한 절대빈곤의 현장 쪽방촌을 생생하게 드러냈다. 자신의 관찰에 기댄 ‘빈곤 거버넌스’의 주장은 쪽방촌이 작동하는 방식과 질서에 대한 중요한 설명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으로는 공적 개입 혹은 사적 개입의 역할과 방법에 대한 풍부한 논의로 나아가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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