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연구자지망생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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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구축과 비용 절감
개인용 컴퓨터들의 하드디스크에 자료를 저장하는 일은 거의 없다. 한 대의 개인용 NAS(시놀로지, Raid 미러링), 한 대의 업무용 NAS(WD My Cloud), 세 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시에 굴리는 중이다. 업무 중인 자료는 클라우드 혹은 업무용 NAS에서 진행하고, 완료하면 개인용 NAS에 보관되는 방식이다. 그렇다고 개인용 NAS의 하드 한 개에 저장이 되는 건 아니다. (나와 학생들의 온갖 부끄러운 사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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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2024/11/19] 전남대학교 역사문화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로, 가톨릭대학교에서 심리학과 국제관계학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가난과 빈민의 일과 삶, 쓰레기와 똥오줌의 처리 체계, 재난과 위험, 음식과 감각 등을 통해 도시와 도시성을 연구하고 있다. 단행본으로 <가난의 문법>을 혼자 썼고, <똥의 인문학>과 <절멸과 갱생 사이> 등을 함께 썼다. 연구논문으로 <정부의 ‘자활정책’과 형제복지원 내 사업의 변화>, <청계천에서 난지도로: 공간정보의 생산과 도시하층민 이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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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큘럼] 들여와 베끼고 고쳐 쓴 기술과 행위의 역사
청계천 복제기술문화사 연구모임 작성일: 2018/11/11 작성자: ㅅㅈㅊ 들여와 베끼고 고쳐 쓴 기술과 행위의 역사 00 방향 정하기 청계천 복제 기술문화사 연구모임의 첫 모임은 아래의 글을 읽고 토론하고 ‘첫번째 판 읽을거리‘를 검토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모임을 운영하면서 함께 공부하고 조사·연구할지 방향을 잡는 자리입니다. 읽을거리: Choi, H. (2017). The Social Construction of Imported Technologies: Reflections on the Social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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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조선족 동포 생활공간의 형성과 변화
2017년 12월 4일 10시, 『걷고싶은도시』 편집위원 소준철이 「한중포커스신문」 문현택 대표를 만났습니다. 문현택 대표는 흑룡강출신으로 연길에 살다가 1994년, 한국에 왔습니다. 1997년에서 2001년까지 산자교회의 김해성목사와 함께 이주노동자운동에 참여했습니다. 현재는 조선족 동포 사회의 언론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문현택 대표를 만나 시기별 조선족 동포의 생활공간 형성과 궤적을 추적했고, 재구성하여 ‘이야기체’로 옮겼습니다. 무엇보다 1980년대의 ‘친척초청’을 통한 방문 이야기와 1990년대초의 ‘성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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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마음
그래서 이 연구는 우선 문제를 풀 수 있는 요인을 찾는 것보다 불확실하고 불가사의한 여성노인의 생활을 그려보는데 집중하고자 한다. 사회적 문제로서의 여성노인이 아니라, 여성노인의 언어를 따라 그녀의 삶을 재구성하려 한다. 가령 “죽음은 사물의 자연스러운 질서다. 하고 싶은 일을 하다 죽는 것이 가장 잘 죽는 것 같다. 물론 약장수 맘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라는 말에서, “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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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역사는 자기계발서일지도 모른다
어쩌다보니 역사가 주제다. 1월호 타이틀인 예언과 역사학이 대체 무슨 관련이 있을지 생각해볼까? 표준국어대사전은 예언에 대해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알거나 짐작하여 하는 말’이라고 밝힌다. 종교적인 의미에서 신의 계시를 전달하기 위한 예언(prophecy)이 아니라, ‘질문과 대답을 통해 사실을 논리적으로 추론해’낸다는 의미로 보면 역사는 예언(prediction)과 무슨 관계가 있을지 모른다. 다시 말하면, “과거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라는 흔한 말이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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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소각의 여왕”(2015)
소설 속에서 치워 낸 열두 사람의 흔적. “시체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냄새만 없애는 게 아니었다. 무너진 사람들의 잔해를 치우는 일이기도 했다(174쪽).” 심사평에서 은희경이 제기한 한 표현이 눈에 띈다, “지옥도에서 색을 뺀 덕분에”라는. 일상생활이랄까, 누구도 어쩔 수 없는 필연이 만들어 낸 , 비루한 일상생활을 해석해내는 처지란 대개는 이 색을 뺀 지옥도를 그려내는 일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