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짧은글

  • [소식] <가난의 문법>(2020) 재쇄 안내

    안녕하세요, 소준철입니다. 2020년 11월 30일, 독자들을 만났던 부족한 책 《가난의 문법》이 주요 온라인 서점의 서가에서 모두 물러나, 절판의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서점의 구석에서 간혹 발견될 때가 마지막 인사가 될 듯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별도의 재출간 공지는 없었습니다. 아쉽지만, 현 계약은 2025년 11월 30일 이후에 해지될 예정입니다. 만약 개정판을 낸다면 어떤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여 내용을 보강할지 고민을…

  • 2023년 끝.

    올해의 이런저런

  • [기고] 축제가 중단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기고] 축제가 중단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2022년 예술기반지원 내 예술인연구모임지원 사업 “축제를 떠나지 못하는 기획자들에 대한 질적 연구”(알프스)에 실은 리뷰글. 전문이 읽고 싶은 분들은 다음 링크로 이동.

  • 풍문과 현장 사이에서 우리는 사람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

    이 글은 2022년 11월 26일 한국문화연구학회 2022년 가을 정기학술대회 “리콜! 문화연구 -한국 문화연구에서 지식의 문제”의 “1부 문화연구에 있어서 분과 구분과 혼종성의 의미”에서 발표한 부족한 내용입니다. 사회학 분야의 교과서는 문화연구(혹은 문화사회학)에 있어 ‘문화’를 연구하는 일을 “사회와 관련한 문화를 이론화하는 것”이라거나 “사회적 총체성을 생각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J는 이 말이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사회학 전공자로서 ‘사회’를 이론화한다는 말과 크게…

  • 환경 구축과 비용 절감

    개인용 컴퓨터들의 하드디스크에 자료를 저장하는 일은 거의 없다. 한 대의 개인용 NAS(시놀로지, Raid 미러링), 한 대의 업무용 NAS(WD My Cloud), 세 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시에 굴리는 중이다. 업무 중인 자료는 클라우드 혹은 업무용 NAS에서 진행하고, 완료하면 개인용 NAS에 보관되는 방식이다. 그렇다고 개인용 NAS의 하드 한 개에 저장이 되는 건 아니다. (나와 학생들의 온갖 부끄러운 사진과…

  • 1시 서울역 앞 풍경

    1시 서울역 앞 풍경

    #1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삼십여명 이상으로 보인다. 줄이 길다. 택시 승강장에 들어오는 택시가 없다. 어떤 아저씨들이 줄 선 사람들에게 와 “어디에 가”라거나 “어느 방향이세요” 혹은 “부천, 인천 가실 분”이라 말을 건다. 택시 호객꾼은 맨첫번째 횡당보도에서 택시 대기줄 사이를 오간다.흥정을 하고, 여기에 응한 사람들은 근처에 세워진 합승차에 타거나, 빈차 표시등을 끈 택시에 가서 탄다. 물론…

  • 명함을 마련했습니다.
  • 어쩌다 뉴욕에, 그 첫날.

    어제 오후엔 42가에서 62가까지 걸었다. M-Grid라 불리는 형태는 효율적이나, 거리마다 달라지는 풍경을 보면 거리마다의 편차가 극명한게 다소 폭력적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200년 묵은 도시 지하 어딘가엔 닌자거북이가 살고 있을 것 같다. 걷기 정말 좋은 날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적절한 온도에 얕은 바람이 살랑거렸다. 태평로 카페 어디에선가 “앞으로 또 언제 뵈려나요”라며, 아쉽게 헤어진 이 선생님을 만나러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