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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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단신] 욜로와 도시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뉴스레터 도시연서 2017/7에 게재한 “도시단신”입니다. #0 욜로와 도시 한창 유행인 단어의 도시적 의미에 대한 나름의 고민을 털어내겠다. 요사이 ‘욜로’라는 말이 유행이다. 일종의 자기-해석틀로 사람들이 믿고, 한편 언론은 대중을 상대하는 해석틀로 자주 애용하고 있다. 무한도전에 나오고 나서 정점에서 하향곡선이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욜로는 꽤 중한 ‘생활신조(生活信條)’로 여겨진다. 25년 전, 신해철은 도시인이란 ‘함께 있지만 외로운 사람들(도시인/1992)’로 불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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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소준철·이민재, 2016, 『빈곤한 도시노인과 지역 내 자원의 흐름』(서울연구원, 2016: 공동연구)](https://juncholkimso.me/wp-content/uploads/2017/03/ec868ceca480ecb2a0ec9db4ebafbcec9eac-2016-ebb988eab3a4ed959ceb8f84ec8b9ceb85b8ec9db8eab3bceca780ec97adeb82b4ec9e90ec9b90ec9d98ed9d90.jpg?w=604)
[연구보고서] 소준철·이민재, 2016, 『빈곤한 도시노인과 지역 내 자원의 흐름』(서울연구원, 2016: 공동연구)
이 연구는 다음의 문제를 풀고자 했다. 지역 내에서 노인들은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어떻게 조달·교환·공유하는가. 노인들은 도시의 어떤 공간에서 어떤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가. 특히, 식생활에서 조달하여 온 자원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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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재활용품수집 노인들에 대한 연구노트](https://juncholkimso.me/wp-content/uploads/2017/03/eb8f84ec8b9cec97b0eb8c80-eab1b7eab3a0ec8bb6ec9d80eb8f84ec8b9c-2017-ebb484ed98b8-ed86b5eab68c-eca09c90ed98b8.png?w=1024)
[기고] 재활용품수집 노인들에 대한 연구노트
현재의 재활용품 수집 노인을 정리하면 “몸과(/혹은) 마음이 불안정한 처지로 인해 골목에서 재활용품을 주워 파는 노인”으로 볼 수 있다. 사회에서의 역할이 크게 변치 않았다는 해석 하에, 새로운 넝마주이라 부를 수도 있다. 그러나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어떤 이는 가욋돈 벌이의 수단으로 재활용품을 모아 판다. (중략) 청년층과 마찬가지로, 늙은 그/녀들 역시 각자도생해야 할 처지이다. 청년은 ‘노오력’하고, 노인은 ‘노력’이 끝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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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의 ‘표백’읽기 – 마구잡이 노트
장강명의 <표백> 읽기 후, 이런 저런 노트. (현재 158쪽까지 읽었음.) 내 또래에 대한 사유에서 소설가 ㅈㄱㅁ에게 빚진게 적잖다는 생각. 물론 세대에 대한 사유, 즉 세대론은 불편하다. 보완 혹은 수정, 나아가 폐기의 사유도 마련할 필요. 소설가 ㅂㄱㅎ이 긁적인대로 <표백>은 IMF 이후의 난관들을 맨몸으로 겪은 세대들의 이야기라는데 동의. 청소년기와 청년기가 꼭 포개진 듯, “다시 이 짓을” 한다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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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여가
“행복은 여가 안에 들어있는 것 같다. 우리는 여가를 갖기 위해 여가 없이 바쁘게 움직이며, 평화를 얻기 위해 전쟁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천적 탁월성의 활동은 정치나 전쟁에서 성립하는 것이며, 이것들에 관련한 행위는 여가 만은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전쟁과 관련한 행위들은 전적으로 그런 것 같다. 정치가들에 행위 또한 여가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 그래서 만약 탁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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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소준철·서종건(2015), 『폐지수집 여성노인의 일과 삶』, 서울연구원.
며칠전 준철과 서종건의 『폐지수집 여성노인의 일과 삶』(서울연구원, 2015)이 나왔습니다. 이 연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사회학전공 박사과정 소준철과 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서종건의 공동 작업이었습니다. 서울연구원의 “작은연구 좋은서울”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부족한 연구이나 연구과제 가운데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러나 압니다, 고쳐야 할 것과 미진했던 부분이 그득한 연구라는 걸요. 고로 날카롭고 따끔한 질책을 환대합니다. 다음의 연구에서 부족함을 점차점차 메우겠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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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소각의 여왕”(2015)
소설 속에서 치워 낸 열두 사람의 흔적. “시체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냄새만 없애는 게 아니었다. 무너진 사람들의 잔해를 치우는 일이기도 했다(174쪽).” 심사평에서 은희경이 제기한 한 표현이 눈에 띈다, “지옥도에서 색을 뺀 덕분에”라는. 일상생활이랄까, 누구도 어쩔 수 없는 필연이 만들어 낸 , 비루한 일상생활을 해석해내는 처지란 대개는 이 색을 뺀 지옥도를 그려내는 일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