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짧은글

  • [토론] 선언과 계산을 넘어: 시민권의 재구성과 사회적 인프라

    이 글은 8월 28일 “모두의 권리: 기본소득과 인권” 포럼에서 발표된 오준호 기본소득정책연구소장의 “모두의 권리, 기본소득 & 인권 – 기본소득은 21세기 인권 선언이다“에 대한 토론문입니다. 소준철도시사회학·도시사 연구자전남대학교 역사문화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하늘을 난다고 우리는 자유로워졌나 섣부른 말이지만, 기본소득은 선언에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하는 운명적 과제다. 기본소득을 생각하다가 문득 인간이 어떻게 하늘을 날게 되었는지 생각하게 됐다. (서울과 광주를 고속철도…

  • [기고] 잠시, 자리를 채워봅니다

    https://m.blog.naver.com/dosi1994/223913643567 안녕하세요, 이번 호부터 편집위원장 대행 역할을 맡은 소준철입니다.  지난 10년간 「걷고싶은도시」를 이끌어온 안현찬 편집위원장이 잠시간 휴직을 결정했습니다. 어쩌다가 제가 편집위원장 대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감투를 욕심냈다기보다, 편집위원장이 조금이나마 가볍게 쉬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청했습니다. 다행히 드러내놓고 반대하는 편집위원은 없었고, 말 그대로 어쩌다가 편집위원장 대행이 되었습니다. 큰 변화를 시도하기보다, 잠시 자리를 비운 편집위원장의 역할을 대신하여 잡지의 지속가능성을…

  • [자문] 관광만으로 도시를 회복시킬 수 있나?

    – 한 학생의 졸업논문을 위한 자문 요청. 고민의 기록으로 남겨둠.– ACC에 대한 공격은 아니며, ACC가 무얼 어떻게 하려는지 더 알아볼 필요가 있음. – 학생들의 ‘제안’에 대한 나름의 의견일 따름. 1. 도시사회학적 관점에서 볼 때, 도시관광은 도시재생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가능하다면 그 이유와 함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시관광은 도시재생을 위한 매력적이지만 위험한 수단이라고…

  • 2023-2024 작성 원고 제목 모음

    빈곤의 얼굴들; 늙어도 괜찮은 사회 만들기; 노인의 자리 만들기; 느린 재난 앞에서 선 노인 – 사회적 재난과 노인이 겪는 위험을 중심으로; 개입은 어떻게 구성되었는가; 청계천에서 난지도로 – 공간정보의 생산과 도시하층민의 이동의 관계에 대하여; 똥오줌의 쓸모는 어떻게 사라졌는가; 수해쓰레기는 어떻게 되었나; 버려진 것을 누가 치우는가;  비정상인들을 격리하라; 울면서 달려들어도 괜찮은 사회를 상상하기; 복지에서 벗어나는 노력을 상상하기 …

  • 노인과 이동 [기획의 변]

    이 글은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의 기관지 <걷고싶은도시> 2024년 가을호에 실린 기획의 변입니다. 원문은 다음을 눌러 확인해주세요. 글 읽기 2024년 7월 1일, 시청역 앞 교차로 차량 돌진 사고는 9명의 사망자와 4명의 부상자를 낳은 비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사고의 원인을 두고 사회적인 논란이 계속되었습니다. 차량 결함이거나 운전자의 잘못이라며 설왕설래가 이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 조작 미숙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은 고령운전자가 가해자인 사고가…

  • 제로웨이스트와 그 너머 [기획의 변]

    이 글은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의 기관지 <걷고싶은도시> 2021년 겨울호에 실린 기획의 변입니다. 원문은 다음을 눌러 확인해주세요. 글 읽기 편집위원회는 이번 호에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에 관한 특집을 마련했다. 요즘 한국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생활이 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생필품과 식료품 배달이 급증했고, 쓰레기 배출량이 늘었다. 지난 10월, 환경부는 올해 1~8월 동안 작년 동기 대비 재활용품 배출이 전반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 마포구에서 책이 사라지고 있다 [기획의 변]

    이 글은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의 기관지 <걷고싶은도시> 2023년 가을호에 실린 기획의 변입니다. 원문은 다음을 눌러 확인해주세요. 글 읽기 책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집, 사무실, 학교, 심지어 길거리에서도 종종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상허 이태준은 『무서록』에서 “책은 모든 문화물 가운데 꽃이요 천사요 또한 제왕”이라 적었죠. 그만큼 책은 인간이 만든 것 가운데 꽃과 같이 어여쁜 것입니다. 또 천사처럼 사람을 보호하고, 시간을…

  • [출연] 저출산 대책 ?!

    시사저널e. 2024. ‘1억 줄테니 애 낳으라’는 정책에 엄마아빠 찐반응은? |🚩저출산 대책

  • <노상관찰학>(2023) 발췌록

    <노상관찰학>(2023) 발췌록 해프닝. 일용품의 인용 그 자체를 오브제 작품으로 삼았고, 나중에는 정지된 물체를 벗어나 평범한 사람들의 움직임을 인용해 작품으로 만드는 ‘해프닝’에 도달했다. 이쯤 되자 예술은 공간과 물체와 인간의 생활 세계 전역으로 그 모습이 사라졌다. 남은 것은 그 생활 세계 전역을 바라보는 눈이었다(13). 오늘날 예술은 무엇인가. 이것도 예술이 아니고, 저것도 예술이 아니다. 이것도 예술이고, 저것도 예술이다.  토머슨. 거리에 있는 각종 건축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