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가난과 소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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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
저는 정책을 연구하는 연구자는 아닙니다. ‘가난한’이라는 처지의 변화를 추적하는 사람이죠. 그래서 정책에 대해 뚜렷한 상을 그릴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조사를 하며 접했던 ‘사회복지제도’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이에 대한 나름의 의견을 전해드릴게요. 첫째, ‘일한 댓가로서의 복지’에 대해 다시 고민하면 좋겠어요. 해방 후부터 지금까지 국가는 가난은 개인의 탓이며, 국가가 제공하는 ‘기회’를 통해 정상적인 국민으로 변신하라고 요구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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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윤영자는 사투리를 쓰는가, 표준어를 쓰지 않는가”에 대하여
제가 만나 온 노인층 가운데서 여성노인들은 사투리(고향말)를 교정하지 않는 분들이 꽤 계셨어요.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싶었는데, 주변의 젊은 또래들을 보다 깨달았죠. 방법을 찾았어요. 지금의 젊은 세대는 서울로 이주하면 사투리(고향말)를 교정하길 원하고 노력하죠. 비서울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야 한다는 생각을 갖기 쉬운 사회구조니까요. “그래야만” 이익이라 말하곤 하는데, 제게는 서울로 대변되는 “정상성”을 획득하는 행위로 보였어요. 표준어를 ‘스펙’으로 여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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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의 문법”
푸른숲, 2020년 11월 30일, 1쇄 펴냄. _______, 2020년 12월 21일, 2쇄 펴냄. _______, 2020년 12월 22일, 3쇄 펴냄. _______, 2021년 1월 7일, 4쇄 펴냄. _______, 2021년 2월 17일, 5쇄 펴냄. Facebook Page 도시백과도감Instagram 도시백과도감 책 소개 “한국사회에서 가난의 모습은 늘 변해왔다. 전쟁이 끝난 후 갈 곳 없는 고아의 모습에서, 텔레비전 드라마에 나온 달동네의 모습과 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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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가는 ‘자격으로서의 가난’에만 관심이 있다”
기자: 김원진날짜: 2020년 12월 30일.장소: 정동 경향신문사.게재: <주간경향> 1411호 (2021년 1월 11일 발행) ㆍ한국사회 빈곤 다룬 책 낸 신명호 소장과 소준철 연구원 가난이 정쟁의 도구로 쓰이고 혐오의 대상이 될 때, 가난과 빈곤을 사려 깊게 들여다보는 책이 나왔다. 신명호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소장과 소준철 도시사회학 연구자(청계천기술문화연구실 연구원)는 올 하반기 한국사회 빈곤을 다룬 책을 냈다. 가난·빈곤을 통계 너머로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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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난한 노인에게 야광조끼만 주는 사회
기자: 차형석날짜: 2021년 1월 15일.장소: 중림동 시사인 회의실. 게재: <시사IN> 694호(2021년 1월 5일 발행) . 도시 연구자 소준철씨(37)는 최근 〈가난의 문법〉(푸른숲)이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폐지 줍는 여성 노인’을 다룬 단행본은 이 책이 처음이다. 소씨가 ‘재활용품 수집 노인의 일과 삶’에 관한 현장 연구를 하게 된 건 2015년 3월 어느 날의 경험 때문이다.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 가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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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난을 선별하지 말라
진실의 힘 뉴스레터, 2021년 1월 19일. 얼마 전 사회에 제출한 『가난의 문법』은 다음의 문장으로 시작한다. “한국사회에서 가난의 모습은 늘 변해왔다.” 반면에 가난이라는 현상에서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바로 국가의 자세다. 해방 후부터 지금까지 국가는 가난은 개인의 탓이며, 국가가 제공하는 ‘기회’를 통해 정상적인 국민으로 변신하라고 요구했다. 대개는 국가가 제시한 갱생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일한 만큼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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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의 공간 변화에 대한 소설적 상상
형제복지원은 1976년 정부의 사용승인 하에 주례동으로 이전했다. 형제복지원은 산을 개간하고, 그 자리에 60개 동의 건물을 건설하겠다 공포했다. 박인근의 사촌동생이 기술자이자 중간관리자로 나섰고, 수용자 70여 명이 동원됐다. 1년 후인 1977년 1월의 자료를 살펴 보면, 수용자들은 산의 개간은 물론이고, “흙-블록과 가시오나무에 슬레이트 지붕으로 된” 건물 23개동을 만들었다. 원장인 박인근은 이를 두고, “고귀한 자원 노역”에 의해 이룩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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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자활정책’과 형제복지원 내 사업의 변화”
소준철(2020), “정부의 ‘자활정책’과 형제복지원 내 사업의 변화“, <사회와 역사> 125, 243-279쪽. 이 글은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정부의 ‘자활정책’과 형제복지원이 실시한 ‘자활사업’의 관계를 다룬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배회하는 도시하층민이 늘어난 상황에서 정부는 사회복지시설이 도시하층민을 관리하게 하고 정부는 사회복지시설을 관리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1980년대 이 시설들의 수용자들이 성공적으로 자활했다는 사례를 찾기란 어렵다. 이 논문은 이러한 흐름을 염두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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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를 보라”
도시연서 17-5에 기고한 “대지를 보라” 소개 http://www.dosi.or.kr/newletter/소준철/ 친한 친구가 도시를 어떻게 정의할지 물어왔다. 사전을 펼쳤다. “일정한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되는, 사람이 많은 지역”이란다. 고개가 갸울어진다. 뭐라 말해야 할지 무척 난감했다. 연구자(지망생)으로 ‘사람이 많은’ 동네라 하기엔 격이 떨어지고, ‘도시의 빈곤’의 연대기를 적는 처지인데, 국가의 ‘중심’이라거나 발전의 주체라거나 시골과 대립한다는 식의 정의는 어딘가 한 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