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Junchol Kim So

  • [기고] 다르지만 낯설지 않은 한 여성의 어떤 삶

    [기고] 다르지만 낯설지 않은 한 여성의 어떤 삶

    이 글은 『걷고싶은도시』96호(2018 가을호)에 기고한 글이며, 일생활균형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일생활균형재단 WLB연구소, 2016『지역 사회 직업경로와 조직문화 연구: 동남권 경제벨트 20-50대 제조업노동자 생애사를 중심으로』”에 수록한 인터뷰 내용 중 일부를 기초로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또한 등장인물의 이름은 가명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웹에서의 가독성을 위해 각주를 제거한 상태이니, 더 정확히 읽고 싶은 분은 위 링크를 눌러 pdf로 읽어주세요

  • 2018/10 아파트에 산다는 꿈이 남긴 건 무어지? 돈 혹은 서글픔은 아닌가.

    <도시연서> 2018/10 한 때 아파트는 위험한 주거지였다. 연탄보일러를 처음 들인 1960년대 아파트에서는 안정성을 입증하겠다며 실험용 쥐를 방에 풀었다. 1970년 4월 8일에는 와우아파트가 무너졌다. 관료와 글쟁이들이 문화주택이라 불린 이 아파트 방문기를 언론에 흩뿌렸지만, 사람들은 아파트에 살기를 갈구하지 않았다. 이때만해도 아파트는 도시빈민용 주거지 중 하나였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아파트는 중산층의 주거지로 변했다. 강남개발과 메가스포츠로 이어지는 변화 속에…

  • 2018/7 드론, 가능성과 불안함

    사람들은 더 많이 보길 원한다. 그래서 하늘 높이 올라 세상을 바라보길 갈구한다. 조금이나마 더 보고 이해하겠다는 심산이다. 그렇지만 하늘에 그누구도 쉽게 오를 수 없고, 정지한 채로 바라볼 수도 없다. 헬기를 타고 뛰어내리고, 바닥에서 높이 뛰어올라보아도 발을 디딜 수가 없다. 그래서 비행기나 헬리콥터를 만들기도 했다. 이제는 사람들은 드론을 통해 이전의 항공기나 헬리콥터보다 값싸고 간편한 눈을 갖게…

  • 2018/8 문화사업, 흉내내기와 사례 진열장에 불과한 건 아닌가?

    <도시연서> 2018/8 서울시는 시청 광장 앞에 98평의 모래사장을 만들었다. 인천 앞바다에서 모래를 공수하는데 돈은 1,000만원 가량이 들었다. 여러 기사들이 보도하는 바대로, 시민들은 문화향유와 세금낭비라는 상반된 시각을 가진다. 그러나 나는 이 사업이 내년에도 지속될지를 물어야 한다고 본다. 내 답은 아니오다. 세금 낭비의 문제가 아니라 흉내내기의 한계 때문으로, 다른 사업으로 바뀌어도 아무런 어색함이 없다. 알려진대로, 이 사업은…

  • [기고] 도시의 새 시장, 슈퍼마케트

    [기고] 도시의 새 시장, 슈퍼마케트

    사실상 슈퍼마케트가 상징하는 유통의 근대화란 유통의 대량화를 전제로 한 시도로서, 이후 제조업과 중산층의 성장을 배경으로 ‘고급한 상업구조’를 구축하는 기초 중 하나였다. 

  • 「걷고싶은도시」 2018년 여름호 기획의 변

    「걷고싶은도시」의 2018 여름호에 게재한 “기획의 변”입니다.    이번 편집회의 역시 시끄러웠다. 지난 “용산x세운” 특집에서 겪은 피로와 한껏 달아오른 도시재생 사업의 열기, 웹에서 일어난 관련자들의 다툼, 뻔한 말과 약속 사이를 오가는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약, 이러한 것들 때문인가, 특집 주제를 정하기가 어려웠다. 나는 개인적으로 어떤 도시가 쓰러지는지 궁금하던 차였다. 누군가 통영에 가봐야 한다 제안했고, 위원들은 제각기 웹을…

  • 2018/5 장위동, “사람 살고 있음”

    <도시연서> 2018/5 장위동은 15개로 쪼개져 재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해제되었다. 4개 구역(1구역, 2구역, 5구역, 7구역)은 착공에 들어갔고, 4개 구역(3구역, 4구역, 6구역, 10구역)은 재개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6개 구역(8구역, 9구역, 11구역, 12구역, 13구역, 15구역)은 재개발 구역에서 해제됐으며, 1개 구역(14구역)은 현재 재개발 구역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 낙후된 지역에 대한 정비란 기반시설을 새로이 확충하고 낙후된 주거지와 상업지를 새로운 주거지와…

  • 요사이 하는 일들 [2018/5/23 기준]

    요사이 하는 일 정리. 01-03 연구 01 도시와 가난한 도시사람의 역사 [도시사] 지난 5월 초, 모처에서 발표를 했는데요. 거대한 틀거리는 잡았고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우선 9월 모 대회에서 “가난한 도시사람을 보는 도시의 눈인, 항공사진”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계절에 하나 정도는 써 내려 합니다. 학위 논문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02 형제복지원 세미나르 [도시사] 1980년대 형제복지원…

  • [발표] 재활용품수집 노인의 현황과 제도적 지원을 위한 고려사항

    2018/4/17 “폐지수집어르신 보호대책 마련 긴급 토론회” 발제문 주최: 원혜영 의원실, 김영진 의원실 주관: 폐지넷 주석과 표와 붙임이 있는 온전한 글을 읽고 싶다면, 아래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세요.  (현재  연구논문 출판을 준비하는 관계로 인용과 발췌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내려받기 문제 1. 재활용품수집 노인의 수는 얼마나 되는가? 언론과 활동가들은 재활용품수집 노인의 규모를 “9만 명~200만 명”으로 들쭉날쭉한 각각의 수치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