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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뿌리깊은나무』는 어떤 의미인가
들어가면서 『뿌리깊은나무』는 1976년 3월 처음 발간한 잡지로, 신군부에 의해 1980년 8월 53호를 마지막으로 폐간됐다. 이 잡지의 의미는 1970년대라는 시대를 알아보는데서 시작할 필요가 있다. 이 시기는 과연 어떤 시기인가. 국가가 주도한 근대화 프로젝트가 강력하게 추동하던 시기였다. ‘잘살아 보자’는 구호 아래 개발과 현대화가 온 나라에 번지며 새 것이 옛 것을 몰아내던 북새통의 시기였다. 획일적인 산업화와 새마을운동은 농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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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공)문서나라
글 쓰다 지겨워 “신기한 (공)문서나라” 구경 중. 이 자료는 1976년 만들어지는 중랑천하수처리장 건설에 필요한 돈을 Brandts Limited라는 곳에서 3백만 파운드 정도 빌리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이다. (이자(변리) 7.5%, 착수금을 15% 받고, 수수료는 1%, 협정료는 1/8%, 관리수수료는 (비상환원금의) 1/10%, 7년 앞에 상환한다는 계약이다. 아, 여기다 물자는 Simon-Hartley Limitied라는 회사로부터, 350만 파운드에 계약해 들여오기로 했다. 한국정부가 마련한 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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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활자(2015)
신연활자(新鉛活字)에 대한 사회사적 소고(小考) 내려받기 소준철 (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학 박사과정) 1. 신연활자란 무엇인가? 천혜봉은 신연활자를 “고종 20년(1883년) 통리아문에 박문국을 설치하고나서 일본으로부터 도입”한 활자라고 보며, 1세대 근대 신문인『한성주보』(1886년 1월 25일 – 1888년 7월, 주간)에서 처음 사용되었다고 한다. 인서체이며, 연(鉛, 납)으로 만들었고, 크기는 0.4㎜×0.7㎜ 정도이다. 그러나 이 설명은 납을 주재료로 한다는 물질성을 기준으로 한 ‘카테고리’에 불과하다. 신연활자는 (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