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쓰레기의 문법

  • [6] 재활용품 수집이라는 일

    한국일보 2022년 8월 13일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80213390001661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사람들 지난 7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이 개최한 ‘폐지수집 노인과 자원순환’이란 이름의 집담회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노인들을 직접 고용한 사회적기업가와 그 노인들이 조합원으로 참여 중인 협동조합의 운영자, 환경운동가, 연구자, 법률가 등이 모였다. 참여자들은 ‘재활용품 수집 노인’이 증가하는 현상에 ‘가난한 노인’이 ‘비공식적이며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서 재활용품 수집 일을 한다는 문제의식에 동의했다. 사회적…

  • [5] 우주 개발과 우주 쓰레기

    한국일보 2022년 7월 9일hankookilbo.com/News/Read/A2022062014140001460 지난달 21일 누리호가 목적한 최종 궤도에 진입함으로써 한국은 11번째 자력 우주로켓 발사국이 됐다. 또 1톤 이상의 실용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는 7개 국가 중 하나가 됐다. 동시에 실용 위성에서 발생하는 우주 쓰레기를 직접 생산하는 7개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도 볼 수 있다. 2020년, 인공우주물체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는 스페이스트랙(space-track.org)은 어떤 국가가 우주…

  • [4] ‘줍깅’의 두 유형

    한국일보 2022년 6월 11일https://hankookilbo.com/News/Read/A2022060313580000596 50년 전의 경고 1970년대는 환경 문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던 시기였다. 선진국은 산업의 발전과 이로 인한 환경 문제를 인식하였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자각했다. 잘 알려진 건 1972년 로마클럽이 낸 <성장의 한계> 보고서와 MIT의 미래예측모델 ‘월드 원’을 통한 예측이다. 주된 내용은 2020년에는 삶의 질이 악화되고, 2040년에는 문명생활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경고였다. 2021년 6월,…

  • [3] 연탄재라는 새로운 쓰레기

    한국일보 2022년 5월 14일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2050916340005134 연탄이 한국 사회에 보급된 건 1950년대 후반이다. 연탄의 보급은 산림 황폐화를 해결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195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가정과 상점에서 연료로 나무 장작을 썼다. 서울의 경우, 청량리역 근처에 강원도에서 채취해 온 나무 장작 집하장이 있었고, 소매상들이 장작을 사다가 대중에게 팔았다. 이 장작의 일부는 정부 허가를 받지 않은 이들이 트럭을 동원해 아무 산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