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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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로 웨이스트, 쓰레기를 줄이는 작은 마음들
이 글은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의 기관지 <걷고싶은도시> 2021년 겨울호에 실린 ㅣㄴ터뷰입니다. 원문은 다음을 눌러 확인해주세요. 글 읽기 이주은·양래교 알맹상점, 소준철 걷고싶은도시 편집위원 제로 웨이스트란 지역사회에서 쓰레기의 배출량 자체를 줄이고, 또 배출된 쓰레기는 가능한 재활용될 수 있게 이용하려는 모든 실천을 말한다. 이 실천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각성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폐기물 발생량이 적은 상점과 이를 위한 유통업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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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쓰레기에 대한 책임
한국일보 11월 12일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10814230001445 입동이 지났다. 이제 겨울을 준비해야 한다. 준비라 할 건 딱히 없다. 그저 옷장 속 옷의 배치를 조금 바꾸는 정도다. 손이 쉽게 닿는 자리에 겨울옷을 두고, 이불을 갈고, 창에 단열재를 붙이면 거의 끝이다. 과거와 달리 집에 땔감이나 연탄을 쟁여 두지 않아도 되고, 음식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게 따로 조리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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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고물의 운명
한국일보 2022년 10월 15일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01115040005525 고물의 탄생 곧 있을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집을 둘러보며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살펴봤다. 잔뜩 오염된 가스레인지, 10년이 넘자 느려진 컴퓨터, 고장 난 프린터,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선풍기, 오래되어 삐걱대는 책상, 금이 가기 시작한 책장, 촌스러운 의류, 코팅이 벗겨진 냄비와 프라이팬, 주인을 잃은 전선이 추려졌다. 고백하자면 버려도 될 것과 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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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수해때마다 반복되는 쓰레기 문제
한국일보 2022년 9월 17일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91215110000564 8월과 9월 내내 한반도에는 커다란 비가 몰아쳤다.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역대급 위력의 태풍 ‘힌남노’가 연이어 닥쳤다. 빗물은 길과 하수도를 따라 흘렀다.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어떤 지역에서는 물이 고여 집과 가게, 주차장과 거리가 침수됐다. 비가 그치고 나서야 피해의 이유가 드러났다. 반지하 주거지역의 사람들은 살기 위해 위험을 떠안다 희생됐다. 안전보다 개발이 먼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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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재활용품 수집이라는 일
한국일보 2022년 8월 13일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80213390001661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사람들 지난 7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이 개최한 ‘폐지수집 노인과 자원순환’이란 이름의 집담회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노인들을 직접 고용한 사회적기업가와 그 노인들이 조합원으로 참여 중인 협동조합의 운영자, 환경운동가, 연구자, 법률가 등이 모였다. 참여자들은 ‘재활용품 수집 노인’이 증가하는 현상에 ‘가난한 노인’이 ‘비공식적이며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서 재활용품 수집 일을 한다는 문제의식에 동의했다.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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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주 개발과 우주 쓰레기
한국일보 2022년 7월 9일hankookilbo.com/News/Read/A2022062014140001460 지난달 21일 누리호가 목적한 최종 궤도에 진입함으로써 한국은 11번째 자력 우주로켓 발사국이 됐다. 또 1톤 이상의 실용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는 7개 국가 중 하나가 됐다. 동시에 실용 위성에서 발생하는 우주 쓰레기를 직접 생산하는 7개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도 볼 수 있다. 2020년, 인공우주물체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는 스페이스트랙(space-track.org)은 어떤 국가가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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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탄재라는 새로운 쓰레기
한국일보 2022년 5월 14일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2050916340005134 연탄이 한국 사회에 보급된 건 1950년대 후반이다. 연탄의 보급은 산림 황폐화를 해결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195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가정과 상점에서 연료로 나무 장작을 썼다. 서울의 경우, 청량리역 근처에 강원도에서 채취해 온 나무 장작 집하장이 있었고, 소매상들이 장작을 사다가 대중에게 팔았다. 이 장작의 일부는 정부 허가를 받지 않은 이들이 트럭을 동원해 아무 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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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지도 매립지의 시작
한국일보 2022년 3월 19일 게재 https://hankookilbo.com/News/Read/A2022031413540000192 1977년 8월 3일. 서울시는 지금의 상암동 자리에 있는 난지도를 쓰레기 처분장으로 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난지도와 인근 샛강이 포함됐고, 전체 면적은 87만 평으로 여의도만 했다. 난지도의 쓰레기장화는 꽤 큰 충격이었다. 당시만 해도 난지도는 ‘제2의 여의도’가 될 것이란 기대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여의도 개발과 영동(강남) 개발, 그다음은 한강 서쪽의 난지도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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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연재 종료 예정
https://m.hankookilbo.com/Collect/7173 한국일보에 연재했던 “쓰레기의 문법”이 끝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2년 3월호부터 (곧 올라올) 2022년 11월호까지 총 9번의 종료를 끝으로 연재를 종료합니다. 한국일보에서 지면과 원고비를 내주신 덕분에 쓰레기에 얽힌 다양한 사회를 살피고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자신과 글을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고생하셨던 담당 기자님께 감사함과 죄송함을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