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매체와 지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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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의 한 켠, “생활내용”
일기장의 한 켠, “생활내용” 한국 사회에는 “누구나 경험한” 여러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서도 “일기쓰기”는 안 해본 사람을 찾기 힘든 ‘필수템’, 개중에 하나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던 1991년에서 1996년까지 각 년의 1-2월과 7-8월의 일기는 거의 그대로 있다. 5월과 11월 말 쯔음이 되면, 어머니는 일기장을 몇 권씩 사다놓고는 “방학 때 이 일기장 다 쓰는거야.”라는 말과 그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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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치사사건, 그 주변부.
박종철 가혹행위 치사사건 가해자 아내의 일기 출처: http://archives.kdemo.or.kr/View?pRegNo=00868180 이 자료는 故황인철 변호사가 기증한 자료다. 1987년 1월 14일 박종철은 남영동에서 처절히 죽었다. 1월 15일 오후 3시 30분, 다음 날인 1월 16일자 『중앙일보』 는 특종을 전했다. “경찰조사 받던 서울대생 숨져”. 언론사에게는 특종이었고, 사람들에게는 충격이었다. 이 죽음은 분명, 6월 항쟁의 단초였다. 이 사건은 하나의 신화적 계기였다. 그러나 신화성을 벗겨내고, 그 사건 자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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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활자(2015)
신연활자(新鉛活字)에 대한 사회사적 소고(小考) 내려받기 소준철 (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학 박사과정) 1. 신연활자란 무엇인가? 천혜봉은 신연활자를 “고종 20년(1883년) 통리아문에 박문국을 설치하고나서 일본으로부터 도입”한 활자라고 보며, 1세대 근대 신문인『한성주보』(1886년 1월 25일 – 1888년 7월, 주간)에서 처음 사용되었다고 한다. 인서체이며, 연(鉛, 납)으로 만들었고, 크기는 0.4㎜×0.7㎜ 정도이다. 그러나 이 설명은 납을 주재료로 한다는 물질성을 기준으로 한 ‘카테고리’에 불과하다. 신연활자는 (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