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 [기고] 재활용품수집 노인들에 대한 연구노트

    현재의 재활용품 수집 노인을 정리하면 “몸과(/혹은) 마음이 불안정한 처지로 인해 골목에서 재활용품을 주워 파는 노인”으로 볼 수 있다. 사회에서의 역할이 크게 변치 않았다는 해석 하에, 새로운 넝마주이라 부를 수도 있다. 그러나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어떤 이는 가욋돈 벌이의 수단으로 재활용품을 모아 판다. (중략) 청년층과 마찬가지로, 늙은 그/녀들 역시 각자도생해야 할 처지이다. 청년은 ‘노오력’하고, 노인은 ‘노력’이 끝나지 않는다. 이 “끝나지 않는 노력”은 노인의 모습이다. 재활용품수집은, 노인들이 가질 수 있는 몇 안되는 방편이지만, 한편으로 노인들이 자원을 ‘수집’하고 ‘이용’하는 유효한 방편이다.

    [기고] 재활용품수집 노인들에 대한 연구노트

  • 베버 “금욕적 프로테스탄티즘의 직업윤리” 발췌

    우리는 종교적 사상을 ‘이념형적’으로 구성된 논리적 일관성의 형태로, 즉 역사적 현실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형태로 제시하는 방식을 취할 수 밖에 없음은 물론이다. 왜냐하면 역사적 현실에서 분명한 경계를 긋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바로 그 이유로 우리는 그 현실의 가장 논리적으로 일관된 형태의 연구를 통해서만 그것이 역사적으로 끼친 특수한 영향에 접근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172쪽).


  • 동종업자 찾기

    사회학 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조금 더 많다면, 각 학교의 사회학과-역사를 읽는 모임을 하나 해보고 싶다. ‘서울대 사회학과 몇 년 사’니 ‘연대 사회학과 몇 년 사’, 뭐 이런 발간물들이 있는데…(두 학교 뿐인가…) 어쨌거나 이런 책들에 각 학교 교수들의 정년퇴임집같은 걸 뒤지면서, 한국에서 분과학문으로서의 사회학이 어떻게 ‘태동’하여 세를 떨치다가 (사회학 자체의 한계를 극명히 보이는 함축한 표현인) 망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