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 글러먹은 사람

    2010/11/11 에 썼다는 문장들. 이곳은 별로 크지 않고, 깔끔하지도 않은 극장이다. 어딜 가더라도 눅눅한 냄새가 느껴지는 극장이다. 그렇지만, 나는 다른 극장보다 천 원이 싸고, 사람들이 얼마 없는데다가 극장 앞 노점에서 파는 문어 다리가 맛있다는 이유로 이 극장에 자주 온다. 극장 안은 고양이가 쥐를 모두 잡아먹은 후의 쥐구멍 속처럼 조용하지만, 노점들이 가득한 극장 앞 거리는 지나다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