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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책’ 열 권, “가난의 문법”
코로나19로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그럼에도 치열한 방역 현장에서, 삶을 지탱하려 애쓰는 일터에서, 도움을 뻗는 연대의 손길에서 희망을 보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책은 우리가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가장 큰 신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책의 ‘쓸모’를 귀하게 여긴 독자들 덕분에 올해 책 판매가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0년을 떠올리는 단초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 경향신문 ‘책과삶’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