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출판과 인쇄의 사회사, 02-04 신비한 문서나라

[반성문] 나는 아카이브(즈)가 미워요

이 글은 정재완(2020), <북성로 글자 풍경>에 실렸습니다. 우리는 현장에서 만나는 것을 ‘레디메이드’로 생각한다. 현장에서의 쓸모를 넘어 현장을 대표하는 오브제로 이해한다. 예를 들면, 개조한 작은 도구를 보며 장인의 몸과 하나인 기술 자체로 과장해 이해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 이해는 기록과 수집의 기준이 되기도 하며, 아카이빙의 계기가 된다. 아카이빙의 실재와 그 결과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의미있는 물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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