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뮤지션이라면 발표한 솔로곡이 없는 프로젝트 그룹활동을 주로 하는 뮤지션(지망생)이다. 생각해보니 공부와 연구에 있어서는 네 개 정도의 팀을 여럿과 함께 하고 있다.
그룹 1은 사부와 Jin모씨와 함께 하는데 사회학의 길을 찾아 함께 헤매이고 있다.(아득하다.)
그룹 2는 사회복지학연구하는 서모씨와 노인의 삶을 머리아파하며 살펴보았고,살펴볼 것이다. (곧 다시 시작하자. 공력 좀 쌓아보자.)
그룹 3는 민속학연구하는 이모씨와 일상생활이 뭔지 고민하고 있다. (일상생활, 역사, 이론, 사회, 민속, 정부, 지식인, ‘보통사람’, 우린 대체 뭘로 어떻게 정리해나가야하냐는 말이다.)
그룹 4은 미디어연구하는 안모씨와 문화연구하는 현모씨와 오해와 착각을 파헤치며 욕망을 찾고 있다. (조금만 덜 외로워하자. 올해는 나도 (잘)할게.)
소속된 프로젝트 그룹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으나, 모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
올해도 잘 지내보자.
난, 올해엔 솔로곡을 발표해야겠다. 정규앨범은 못 내겠고, EP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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